월회비 6.99불에 할인 중
아마존이 저소득층을 위한 쇼핑 포털 ‘아마존 액세스(Amazon Access)’를 론칭했다.
기존 아마존 쇼핑몰 내 오픈한 아마존 액세스에서는 연방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EBT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레이어웨이(layaway) 프로그램을 통해 8주 할부 결제도 가능하다.
또 레이어웨이 프로그램은 세일 제품에 대해 당일 20%만 결제하고 나중에 언제든 세일가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저소득층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저소득층 고객에게 프라임 회원 가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 프레시, 홀푸드마켓 구매 시에도 EBT 결제가 가능하다”며 “이런 혜택들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하는 것이 아마존 액세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EBT 카드로 결제한 아마존 회원권명은 ‘프라임 액세스’로 변경된다. 현재 아마존 액세스에서는 프라임 회원권을 기존 월 14.99달러에서 월 6.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일반 프라임 회원권은 올해 초 119달러에서 20달러 인상 된 139달러다.
아마존 액세스 낸시 달튼 커뮤니티 파트너십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마존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매기업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이번 ‘아마존 액세스’ 론칭을 통해 회원 수 확장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 닐 사운더스 디렉터는 “현재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이번 론칭으로 회원 저변 확대 및 매출 증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