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일 ‘체육인의 밤’ 행사를 애틀랜타 밀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행사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한국 장애인체전 및 제주도 스페셜 올림픽 대표 선수 발표, 특수체육 장애인 스포츠 세미나가 이어졌다.
김순영 신임 이사장은 지난 6월 제1회 전 미주 캔사스 장애인체전에 동남부장애인체육회 단장으로 참여하여 장애인 선수들을 이끌었으며, 오랜 기간 밀알 장애인 선교단 이사회와 한인회 패밀리센터 활동 등에 참여했다.
김순영 신임 이사장은 “존귀한 우리 장애인 자녀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19일 개막하는 한국 울산 장애인체전과 11월 제주도 스페셜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안수민(31), 천죠셉(25) 선수가 행사에 소개됐다.
천경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이번 제주도 대회에 참가하며 향후 양국 간에 지적발달 장애인 사역에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맹혁주 특수체육 박사가 참석자들에게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활동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천 회장은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마음을 써준다면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678-362-7788(천경태)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