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호놀룰루, 3위 샌디에이고
‘2022 미국 최고의 소도시’ 1위는 찰스턴, 5위 사바나
시카고가 6년 연속 ‘세계 여행객들이 선정한 미국 최고의 대도시'(Best Big City in the U.S.) 자리를 지켰다.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은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2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 ‘미국 최고의 대도시’ 부문에서 시카고가 201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24만여 독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면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35년 역사상 한 도시가 연속 3회 이상 최고 도시 1위에 오른 사례는 시카고 외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카고는 인상깊은 건축물들과 일류 박물관, 특별 레스토랑, 셀 수 없이 많은 수제맥주집,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시카고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Must Dos)을 모두 경험하려면 여러 차례 반복 방문해야만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카고에 이은 2위는 하와이 호놀룰루, 3위 샌디에이고, 4위 내슈빌, 5위 뉴욕, 6위 보스턴, 7위 샌프란시스코, 8위 뉴올리언스, 9위 워싱턴DC, 10위 시애틀 순이다.
시카고 관광청은 “2022년 여름, 관광 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시카고를 찾은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의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관광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의 객실 수요(Room Nights)는 300만 박 이상, 특히 대규모 컨벤션·비즈니스 회의 등과 연관된 호텔 단체 예약은 2019년 여름 수준(103만 박)을 넘어선 106만 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데나스트 독자들이 뽑은 ‘2022 미국 최고의 소도시’에는 1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부의 항구도시 찰스턴, 2위는 로키산맥에 위치한 콜로라도주 애스펀, 3위는 뉴멕시코 주도 산타페, 4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5위 조지아주 사바나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