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그라시아스 ‘성탄 칸타타’
14일 숨솔로이스트 ‘가곡의 밤’
15일 한미수교140주년 음악회
애틀랜타 한인들을 위한 굵직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려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먼저 12일(수요일)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둘루스 개스사우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7시부터 시작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단 입장권은 가져와야 한다. (티켓 문의 678-986-0082)
이어 14일(금요일) 저녁에는 숨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의 한미예술가곡 연주회가 열린다. 저녁 7:30부터 에모리대학 퍼포밍 아트센터(주소: 1804 North Decatur Rd. NE, 208. Atlanta, GA 30322 )에서 열릴 가곡의 밤에는 소프라노 김영미, 소프라노 김지연과 첼리스트 알렉시스 리, 피아니스트 송한나, 김초희 등이 출연, 김성태의 산유화, 동심초, 이수인의 별 등 한국의 빼어난 예술가곡들을 들려준다.
또 새뮤얼 바버, 에이미 비치, 로리 래트먼 등 미국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성인 25달러이며 학생과 어린이는 10달러다. 티켓은 웹사이트 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미 예술가곡 연주회의 아티스트들. 소프라노 김지연(왼쪽), 소프라노 김영미.
토요일(15일) 7시부터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박평강)가 마련하는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릴번 킬리한 힐 기독사립학교(주소:151 Arcado Rd. SW, LIlburn, GA 30074, 빌딩 D)에서 열릴 이번 음악회는 70여명의 길리한 힐 기독합창단과 애틀랜타 기독남성 합창단이 함께한다.
조앤나 김(피아노), 마이클 힐드(바이올린), 데이빗 스탁웨더(첼로)의 베토벤 3중주 협주곡 등이 연주되며 또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연주도 청중의 흥을 돋운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문의는 678-733-5105(조영준 상임이사)로 하면 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