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합창단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지난 12일 ‘크리스마스 칸타타’ 애틀랜타 공연을 가졌다.
둘루스의 개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8200명이 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 관객은 “1막과 3막이 가장 감명 깊었다”며 “특히 3막에 웅장한 헨델의 메시아에 이어 합창단의 할렐루야로 끝나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김동민 합창단 디렉터는 “2막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며 “많은 관객이 위로를 받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현재 북미투어 중으로, 14일 마이애미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외에도 유명 음악인과 합동공연, ‘이스터 칸타타’ 등의 공연과 아프리카 아이티, 남미의 아마존 등지에서 음악 봉사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