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에 대학진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의 대입원서 제출과 반드시 필요한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이 모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예전에 톨스토이가 말했던 명언이 문득 생각난다. 그는 “행복은 어떠한 상태가 아니라 진행하는 한 방향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을 안겨주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봉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봉사이다. 우리들은 남을 위해 살 때만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런데, 이를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관점에서 대입준비를 하는 자녀들을 비유해 유추한다면 재정보조의 성공이란 어느 대학을 지원하든지 재정보조만 잘 받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기위한 노력의 방향이 어떠한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해석이 된다. 우리는 한층 더 나아가 남이 아닌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결국, 자녀들의 대학진학의 성공과 성공을 향한 미래는 결국 학무보들 자신의 행복일 수밖에 없고 이는 자녀가 자신의 기업이므로 자녀가 잘되는 일이야말로 결과적으로 자신을 위한 삶이기 때문이다.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이 제출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모두 공통적으로 인지하는 바이지만 가끔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만 모든 시선을 집중하는 학부모들을 만나면 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재정보조 신청서는 평가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신청내용이 과연 대학에서 평가하는 가정분담금(EFC)을 높여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사전준비없이 보다 나은 미래와 재정보조 성공을 바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단계 더 나아가서 자녀가 신청하는 대학의 선정사항이 자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데 이보다 더욱 중요한 사안은 지원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수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전에 이러한 지원수위 파악도 하지 않은채 무조건 타주의 주립대학이나 재정보조 지원이 매우 낮은 사립대학등을 잘 알지 못하고 입학원서 작성에 혈안이 되어 있다면 과연 얼마나 헛수고를 하고 있을지 상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헛수고 만큼 헛된 것이 없다. 합격을 해도 재정보조 지원이 적어 해당 대학을 등록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만약, 모든 대학이 다 실패하고 하필이면 재정보조 지원을 가장 적게 해주는 타주의 주립대학만 합격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자녀가 진실로 진학을 원하는 대학의 경우에 재정보조가 절반도 나오지 않아 가정에 엄청난 재정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재정보조에 성공하는 부모보다 한층 더 나아가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입학사정 방식의 변화와 어떠한 방식으로 자녀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결과적으로 지원하는 대학들이 등록을 선호하는 자녀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하나씩 준비해 나가는 것이라 하겠다.
이렇게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교본이라면 Common Application과 같이 원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학원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얼마나 현재 자녀의 프로필을 기재해 나갈 수 있는지 더 보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이며 지원서를 통해 대학에서 보다 요구하는 내용을 사전에 알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일 경우에는 보다 관대한 재정보조 지원도 아낌없이 해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사료된다. 과일도 때가 되어야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듯이, 이같이 대입원서 제출과 재정보조 신청이 코앞에 놓여있는 시점에서 자녀의 학년에 관계없이 반드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사전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며, 현재 12학년일 경우는 사전준비를 해 놓지 못했다면 현 상황에서 어떠한 정보를 어떻게 진행해야 최적화할 수 있을 지부터 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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