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 끝자락이자 겨울 문턱이다.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별로 해 놓은 것 없이 또 이렇게 한 해를 보내나 싶어 마음 조급해지기 쉬울 때다.
이럴 때 숨 가쁘게 달려오던 발걸음 잠시 멈추고 가는 방향은 맞는지, 해 바뀌기 전 꼭 해야 할 일 무엇인지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사진은 10월 마지막 날 막바지 단풍이 한창인 둘루스 주택가 풍경이다. 주말 내린 비에 물기 머금은 아스팔트 바닥 위로 젖은 낙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김지민 기자
▶5~6일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소리얼 필하모닉’ 초청 음악회
▶6일 서머타임 해제(새벽 2시를 1시로)
▶7일 입동(立冬)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 대체로 김장을 하는 때다.
▶8일 중간선거일
▶11일 베테런스 데이(Veterans Day), 메모리얼 데이가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날임에 비해 베테런스 데이는 생존해 있는 퇴역 군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이다.
▶22일 소설(小雪). 한국의 24절기 중 하나. 이 무렵부터 얼음이 얼거나 첫눈이 내리기도 한다.
▶24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26일 애틀랜타 김치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