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당첨금 역대 두 번째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가 38회 추첨 연속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파워볼 웹사이트에 따르면 2일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의 예상 당첨금은 12억 달러로 파워볼 역대 두 번째, 미국 복권 역사상 네 번째로 큰 당첨금이 쌓였다.
당첨자가 현금 수령을 택할 경우 5억967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게 된다.
지난달 31일 실시된 파워볼 추첨결과 이날 행운의 당첨 번호는 13·19·36·39·59, 파워볼 넘버는 13, 파워플레이는 3배였다.
이날 추첨에서 당첨 번호 5자리와 파워볼 넘버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2등 당첨자는 뉴욕·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 등 8개주에서 13명이나 나왔다.
이중 복권 구매시 1달러를 추가해 플레이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 옵션을 선택한 당첨자 3명은 각각 200만 달러를, 나머지는 각각 1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는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지난 8월 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2억690만 달러 규모 잭팟이 터진 뒤로 38회 연속으로 추첨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1338분의 1이다. 파워볼 복권은 전국 45개주 편의점·주유소 등에서 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파워볼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에 기록한 15억8600만 달러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