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위원장 박형권)와 귀넷 카운티 사법부가 ‘커피 위드 저지’ 행사를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로렌스빌 ‘스윗 베이비 제인 홈쿠킹’에서 개최했다.
범죄예방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지역 경찰과 ‘커피 위드 캅’ 행사를 주최했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판사들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귀넷 카운티 대법원 판사인 앤젤라 던캔과 데브라 플루커 판사, 니라 발 조지아주 노동부 판사를 포함한 조지아 법조계 인사들과 최신용 케네소주립대 사이버 범죄학 교수, 미쉘 강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판사들은 입을 모아 “판사들은 직업 특성상 고립된 느낌이 강해서 교류할 기회가 적지만, 이번 기회에 다양한 커뮤니티 인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판사들은 자신이 속한 기관에서 주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 판사가 되는 방법 및 임기에 대해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배심원이 어떻게 선정되는지, 판사가 판결을 내릴 때 무엇을 제일 중요시하는지 등의 질문을 했다.
이날 대두된 주제로 청소년 관련 이슈가 많았는데, 최근 논란이 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펜타닐 문제, 청소년 교화 및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판사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했다.
‘커피 위드 저지’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