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2개 열린다.
먼저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6일 오후 4시 둘루스 레드 클레이 극장(3116 Main St.)에서 창단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축하공연으로 대북,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복 퍼레이드와 함께 피날레로 이날치의 ‘범이 내려온다’에 맞춰 난타와 탈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협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 윤지아 기자
미동남부국악협회는국악 전공자들이 설립하는 협회로, 지역사회에 우리의 문화와 국악을 알리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협회의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조창원)는 한국의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총감독 신종호)를 초청해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를 6일 오후 5시 둘루스개스 사우스 극장(6400 Sugarloaf Parkway)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의 제목은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Visual Music, Musical Art)’로, 한국에서 오는 연주자 30여명 외에 다수의 애틀랜타 한인 음악인도 함께한다. 이들은 먼저 5일 몽고메리에 있는 데이비드 공연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음악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조창원 회장이 사재 10만 달러를 출연해 이번 음악회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합동 연주회라는 점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된 차인홍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한국 발달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을 공연장 로비에 전시한다.
입장료는 20달러이며, 현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악 공연 문의= 404-488-5033,
▶소리얼 공연 티켓 구매 링크=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virtual-music-musical-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