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유류세 징수 유예 조치가 12월 11일까지로 연장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4일 여섯 번째 중단 연장 결정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디젤 부족 가능성과 다가오는 추운 겨울 때문”이라고 유류세 징수 중단 연장을 설명했다.
조지아 국세청에 따르면 조지아는 갤런당 29센트 미만의 유류세를 징수한다. 주지사 사무실에 의하면 주민들은 몇 달간의 징수 유예로 약 9억 5000만 달러를 절약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현재 조지아 평균 개스비는 갤런당 3.13달러로, 한 달 만에 약 3센트 하락했으며, 작년보다 약 12센트 낮아졌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와둘루스 등지의 주유소에서는 개스비가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진 모습도 흔해졌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또 조지아 공급망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