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유명 자동차 딜러십 짐 엘리스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엘리스(사진·67)가 지난 5일 사망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회사 측은 지미 에드워드 엘리스가 웰스타 노스 풀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또 9일 장례식을 위해 메트로 지역 20개 대리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제임스 웨슬리 엘리스 주니어가 설립한 짐 엘리스 오토모티브 그룹의 최고경영자직을 이어 받아 지난 7년 동안 딜러십을 이끌어왔다.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존스크릭 침례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리점은 10일부터 정상 영업한다.
엘리스는 1955년 애틀랜타에서 태어났으며 디캡 카운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아버지가 운영하는 정비소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일을 시작했다. 28세에 포르셰-아우디 총지배인이 되었고, 90년대 초반 아버지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옮기기 전까지 자동차 대리점 운영 전반에 대해 경험을 쌓았다.
사장 겸 CEO에 취임한 것은 2015년. 당시만해도 대리점이 4개, 6개 차종을 판매하는 중견 대리점에 불과했던 회사를 20여개 대리점으로 키우는 수완을 발휘했다. 취미는 보트타기, 낚시, 골프, 자동차운전. 유족으로는 아내 글리넬 엘리스와 두 자녀, 다섯 명의 손주가 있다.
유족 측은 조문객들에게 장례식 꽃대신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 아플랙 암 및 혈액질환센터에 기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