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들은 전원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이 가장 공들여 공략했던 남서부 2선거구에서 재선에 출마한 샌퍼드 비숍 의원(민주)도 힘겨운 선거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 선거구는 공화당이 비숍의원을 떨어 뜨리기 위해 선거구를 재획정, 민주당에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다.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의원은 릭 알렌, 배리 라우더밀크, 오스틴 스캇, 버디 카터, 드류 퍼거슨, 앤드루 클라이드, 마저리 테일러 그린 등이 있고, 민주당은 데이비드 스캇, 행크 존슨, 니케마 윌리엄스 등이다. 루시 맥베스 의원은 6지구에서 7지구로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그린은 민주당 마커스 플라워스를 꺾고 재선에 성공, 관심을 끌었다. 조지아주 북부 지역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이었으나 판도를 바꾸기 위해 각지에서 수백만 달러의 선거 자금이 몰려들었다.
12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은 그는 1560만 달러의 자금을 쓴 플라워스에게 자금면에서는 밀렸지만 결국 승리했다. 이 14 선거구는 전국에서 가장 선거비용이 많이 들어간 지역으로 꼽힐 것이다.
10 선거구에 출마한 트럭회사 소유주 마이크 콜린스는 현역의원 조디 하이스가 주 국무장관직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출마, 당선됐다. 그는 맥 콜린스 전 미 하원의원 아들이다.
연방 하원에 당선된 마이크 콜린스 후보. 로이터 사진.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