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 김치에 밥·수육 등 제공
김장 체험한 뒤 일부 가져갈 수도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오는 26일 열리는 ‘2022 애틀랜타 김치 페스티벌’ 준비를 위한 김치 시식회를 가졌다.
오는 22일은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이며, 최근 조지아에서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날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이를 기념하고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인회는 26일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열린 시식회에서는 우귀희 부총괄본부장이 직접 담근 각종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 준비 위원들은 김치를 맛보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김치는 언제 담글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준비 위원들은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치 페스티벌 시식회에서 선보인 김치. 사진 / 윤지아 기자
페스티벌 대회장인 이홍기 한인회장, 김백규 명예대회장, 이국자 준비위원장, 이경성 축제위원장, 우귀희 부총괄본부장, 박화자 김치 명인과 준비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페스티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백규 대회장은 “김치 페스티벌을 통해 한민족 자부심을 느끼고 미국 사회에 김치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김치 페스티벌은 2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다. 또 한인회에서 방문객들에게 저녁 식사 시간에 김치와 먹을 수 있는 수육, 밥, 막걸리 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장을 체험하고 싶은 방문객들은 1인당 20달러를 내고 할 수 있으며, 체험 후 담근 김치를 일정 분량 가져갈 수 있다.
주최 측은 페스티벌이 추수감사절 주말에 열리는 것을 고려하여 약 3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