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이 늘면서 피크 시간대에 4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극심한 지연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임시 보안검색대를 오픈했다. 18일 문을 연 미니 검색대는 북쪽 터미널에 있다.
앤드루 가베일 공항 대변인은 “이 검색대가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며 “다음 주 본격적인 여행시즌 이전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할러데이 여행객 숫자는 2019년 이전 수준이거나 그 보다 많을 수도 있을 것으로 공항측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출발시간 2시간 30분~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지난 달부터 보안검색대의 스캐너 교체 공사에 착수, 3개 창구가 폐쇄 되는 바람에 대기시간이 크게 길어졌다. X레이 투시기를 교체할 때 3~4개 창구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사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된다. 공항측은 피크 시간대인 아침이나 저녁시간 프리체크 회원 등을 터미널 아래층으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3개 창구를 갖춘 새 보안검색대는 북쪽 터미널 아래쪽 직원 검색대 옆에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