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FS1·텔레문도 전 경기 생중계
지난 20일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와 같은 붉은 악마의 뜨거운 함성에는 못 미치지만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동포들과 함께 응원의 열기를 느끼며 경기를 볼 수 있다.
한인회관에서는 대한민국이 속한 H조 3경기 모두 응원전을 개최하며,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전 첫 경기는 우루과이전으로, 동부시간 오는 24일 오전 8시에 시작된다. 다음 경기는 가나전으로 28일 오전 8시, 마지막 예선 경기는 12월 2일 포르투갈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비록 미국에서 한국어 해설과 함께 실시간 경기를 보기는 힘들지만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월드컵 경기 중계권을 가진 폭스(FOX)는 월드컵 전 경기를 중계한다. 경기는 폭스 채널, 폭스 스포츠1(FS1), 폭스 스포츠 앱에서 볼 수 있다. 폭스 스포츠 앱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TV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다운로드는 무료지만, 특정 콘텐츠는 유료다.
NBC 유니버설 산하에 있는 스페인어 방송인 텔레문도(Telemundo)와 유니베르소(Universo)도 월드컵 경기를 중계한다. 또 다른 자회사인 피콕(Peacock)은 월드컵 전 경기를 스페인어로 스트리밍한다. 아울러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 라이브 TV’, 유튜브 TV, 투비(Tubi)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다.
미국식 응원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근처 바에 가는 방법도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에 ‘굿 워드 브루잉'(Good Word Brewing)’은 축구 팬들이 많이 찾는 바로 알려져 월드컵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인회관 주소= 5900 Brook Hollow Parkway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