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2600만달러 투자…2024년 가동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몬드 힐에 9억 26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차(EV) 부품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에 오픈할 예정인 새 공장은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은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게 되며, 지난달 착공식을 치른 엘라벨 시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의 현대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은 엔진 혹은 동력원에서 동력을 발생시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부분(바퀴)까지의 전달장치를 지칭한다.
또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새로 발표한 공장에서 연간 90만개의 전기차 구동장치와 연간 4만 5000개의 통합 충전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한 부품 공장은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약 40분 떨어져 있으며, I-95 인근 벨파스트 카머스 파크에 자리잡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 2주 만에 해당 지역에 위치할 두 번째 협력업체를 발표함에 따라 주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곧 뒤따를 다른 일자리 창출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