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83) 에모리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쓴 책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 출판기념회가 오는 30일 오후 12시에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이흥식)에서 개최된다.
‘윤치호 선배를 기리며’는 에모리대 최초의 한인 유학생으로 알려진 좌옹 윤치호(1865~1945)의 일기를 읽고 분석한 책이다. 김태형 박사에 따르면 윤치호는 50년 이상 영어로 일기를 썼는데, 이것이 현재 에모리대학에 소장돼 있다.
윤치호는 구한말 대표적인 지식인 중 한 명으로, 후에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다. 김태형 박사는 윤치호의 일기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 애국가 작사자 이슈 등을 분석했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 후 방문객들은 서적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점심도 제공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에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문의=770-401-7616, 주소=3480 Summit Ridge Pkwy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