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네트워크 모금 활동 시작
효도상 등 7개 분야 수상자 선정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열린 2022 김치 페스티벌의 경과보고 및 한인회 연말 행사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귀희 김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부총괄본부장은 “적은 인원으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면서도 “일손이 부족해서 김치를 수요보다 적게 준비한 것이 아쉽다”고 발표했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페스티벌을 위해 배추 약 320포기를 준비했으며, 이중 약 280포기를 페스티벌 당일 판매했다.
또 우 부총괄본부장은 메가마트가 꽃동네(원장 수녀 김영희)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사상호)에 김치를 기부하기 위해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절임배추 100포기와 양념 재료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불우이웃돕기 켐페인 런칭= 한인회는 연말불우이웃돕기 캠페인 사랑의 네트워크 시작을 알렸다. 올해부터 사랑의 네트워크 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한인회 소속 패밀리센터(소장 이순희)가 집행을, 위원회가 모금을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우귀희 사랑의 네트워크 위원장은 “애틀랜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네이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네트워크는 이날 꽃동네에 20파운드 쌀 30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인회 정기총회·송년회= 아울러 이홍기 회장은 오는 29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정기 총회 및 송년회 일정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한인회관 ‘평화의 소녀상’ 건립건에 대해 마지막으로 동포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꽃동네에 김치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찬반 투표가 아닌 인준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동포들의 뜻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송년회 행사에 제1회 ‘애틀랜타 동포상’ 시상식을 준비하겠다며 “동포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선행해온 분들을 선정해서 시상하겠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동포상 시상위원회를 결성하여 효도상, 내조상, 학생봉사상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동포상 시상 위원장을 맡은 민바울 목사는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연락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동포상 시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의=770-826-8892(우귀희 위원장), 770-861-3304(민바울 위원장)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