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 인구 유입, 교외지역 선호 등 긍정적…상업용 건물 허가도 늘어”
지난 10월 귀넷카운티 주택거래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나 줄었다. 매물은 1년 전에 비해 두 배나 쌓였다. 비수기인데가 모기지 금리 상승과 내년 경기침체 우려로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귀넷카운티는 끄떡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리스 헤이워드 귀넷 카운티 기획개발국 부국장은 1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클로니클(ABC)과 인터뷰에서“올 신규주택 건축 허가건수가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다소 줄어 2019년 수준으로 후퇴한 건 사실” 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규주택 허가 건수가 감소했지만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고, 모기지 금리 상승세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통상 주택 거래가 줄면 건설업자들이 토지 거래를 중단하고 착공 건수도 줄지만 애틀랜타 시장은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헤이워드는 타 도시에서의 인구 유입과 애틀랜타 시에서 교외지역으로 빠져 나오는 유입 인구가 모기지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증가와 장기 수요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한다.
그는 또 상업용 건물과 사업 허가 건수가 늘고 있는 점도 주택경기가 더이상 후퇴하지 않을 거라고 보는 이유 중의 하나. 두 가지 허가 건수가 모두 2020년에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해 반등했고, 올해도 계속 늘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많다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주택건설 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에릭 화이트 부사장은“애틀랜타 주택시장이 서부보다 낫다” 고 말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유입 인구가 많아 주택 수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