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선 미선의료센터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 서울대에 15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별세한 부인 김서영 전 미국 탤러디가 대 교수 1주기를 맞아 고고학 분야에 대한 고인의 애정과 열정을 기념하고 추모하기 위해서다.
기부금은 ‘김서영 고고학 학술기금’이라는 이름으로 고고학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2021년 11월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갑작스럽게 작고한 고(故) 김서영씨는 경남여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앨라바매주 탤러디가대학에서 물리학 교수로 봉직하다 은퇴했다. 그는 서울대 문리대 동기 모임인 ‘마로니회’ 모임을 위해 매년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동문회와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인 김한선 대표는 안과 의사 출신으로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에 미선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통합 의료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