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대큘라 거주 남성이 이혼한 아내의 변호사를 찾아가 총으로 살해하고 사무실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로렌스빌 경찰은 7일 더글라스 루이스 변호사가 스톤마운틴 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범인이 사무실에 불을 질러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큘라에 사는 알렌 태예를 체포, 살인 및 1급 방화 혐의로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체포될 당시 그는 총과 탄약을 휴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파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루이스는 타예의 전처 변호인으로 이혼 소송을 진행, 지난 9월 이혼이 확정됐다. 패소한 타예는 법원으로부터 전처에게 매달 500달러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변호사로부터는 2만8400달러의 비용을 내라는 추궁을 받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