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프들 “도시에서 시골로 확대”
조지아주에서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채널2 액션 뉴스는 최근 10대 청소년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틱 스테이션 지역 총격 사건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연루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4일 조지아 세리프협회에서 열린 오픈 하우스에서 카운티 셰리프들은 청소년 갱단과 범죄가 확산일로에 있으며 도심지 뿐 아니라 시골 카운티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자리에서 풀턴 카운티 검찰청은 디캡 카운티 어린이 방에서 발견된 갱단 가입 서약서 등 청소년들이 조직범죄에 연루된 증거들을 공개했다. 케빈 스프라울 도어티 카운티 셰리프는 “감옥에서 막 출소하거나 출소했으나 사회 적응 능력이 없는 8~10세 아이들을 갱단에 끌어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 카운티 체리 디즈 셰리프는 “차를 타고 가면서 총을 난사하는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이 14~17세 청소년들이었다”며 “조용한 시골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워커 크로퍼드 카운티 셰리프도 “아직은 시골이 도심지만큼 청소년 범죄가 심하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그 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