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4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주청사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 Kimchi Day) 선포문을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회(회장 이홍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관계자들을 포함한 한인사회 인사들과 애틀랜타 목사사모회 회원 11명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조지아 김치의 날 제정에 힘쓴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행사가 끝나고 “오늘의 의미는 김치를 넘어서 우리 한인사회의 힘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박 회장과의 담소에서 “한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주지사) 선거에서 이겼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박 회장은 켐프 주지사에 둘루스 한인타운을 한번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켐프 주지사는 또 한국의 2022 월드컵 16강 진출을 언급하는 등 한인사회에 관심을 보였다.
한인회는 지난날 26일 조지아 김치의 날을 기념해 김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주청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김치의 날 선언문을 들고 한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