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2’가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뷰포드의 ‘귀넷 인바이로멘틀 앤 헤리티지 센터’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100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했다. 예상보다 많은 관객에 준비된 좌석이 부족하여 일부 관객은 서서 관람하기도 했다.
앤드류 최 재즈 보컬리스트가 열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살롱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시작은 숨 솔로이스트 어린이 연주자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였다. 이어서 쇼팽의 녹턴 20번 피아노 솔로가 연주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공연장 피아노 문제로 인해 무대가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아베마리아’, 크라이슬러의 ‘중국의 탬버린’ 바이올린 콘체르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과 ‘리베르탱고’ 삼중주, 앙헬 비욜도의 ‘엘 초클로’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재즈 보컬리스트 앤드류 최와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무대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캐럴인 ‘윈터 원더랜드’, ‘렛 잇 스노우’, ‘해브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오 거룩한 밤’을 선보였다.
‘오 거룩한 밤’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김지연 단장(왼쪽)과 앤드류 최 보컬리스트.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