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성수기 불구 지속 하락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 연중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전국자동차협회(AAA)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지아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70달러로 전 주에 비해 8센트 떨어졌다. 1년 전에 비해서는 40센트가 낮은 가격이다. AAA는 레귤러 기준 휘발유 15갤런을 채우는데 40.50달러가 드는데,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6달러 가량이 적은 액수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와 개스 가격이 치솟아 지난 6월 15일 갤런당 4.49 달러까지 올랐으나 최근 6개월 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최고가 대비 40% 가량이나 떨어졌다.
몬트래 웨이터스 AAA대변인은 “조지아가 타주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낮은 주”라며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든 데다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유류세 유예 조치가 가격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6일 레귤러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3.10 달러인데 반해 조지아주는 2.76달러였다. 주내에서는 워너 로빈스(2.46 달러), 올바니(2.52 달러), 카투사, 데이드, 워커 카운티(2.57 달러) 가격이 특히 낮은 곳으로 꼽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