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제임스 토마스 풀턴 카운티 부셰리프를 살해한 혐의로 26세의 흑인 남성이 체포됐다.
3일 애틀랜타 경찰국 찰스 햄턴 주니어 부국장은 미시시피주 출신의 알턴 드숀 올리버를 살인, 가중폭행,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용의자가 숨진 토마스 부셰리프와는 잘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극악 무도한 범행을 저지를 범인을 재판에 회부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럭의 대시 카메라 영상과 보안 카메라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토마스 부셰리프는 미시시피 출신으로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건 당시 그가 운전하던 차가 밴과 충돌을 일으켰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사고 직전 총격을 받았던 사실을 밝혀 내고, 감시 카메라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해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