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공급업체인 에코플라스틱이 사바나 현대차 전기자동차 공장 예정지 인근에 2억500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이 회사는 5일 현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이 들어설 위치는 스테이츠보로 근처 301번 도로 주변. 내년 10월 가동할 예정이며 고용 창출은 456명.
에코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범퍼와 콘솔, 트림 등을 생산, 현대와 기아차에 공급해 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코플라스틱이 조지아의 전기차 생태계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지난해 10월 사바나에서 서쪽으로 30마일 떨어진 부지에서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메타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8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공장에 주 정부는 총 18억 달러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약속했다.
조지아주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전기차 관련 30건, 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로 인한 신규 일자치 창출은 2만3000여개에 달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