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잭팟인 13억 5천만 달러의 메가리언스 복권 1등 당첨 티켓이 메인주에서 판매됐다고 복권국이 토요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 컨소시엄의 이사장인 패트 맥도날드 오하이오 복권 이사는 “최초로 메가 밀리언 잭팟을 터뜨린 메인 주 복권국에 축하한다”고 성명을 통해 당첨 사실을 밝혔다. 이는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네 번째 10억 달러 규모의 잭팟이다.
잭팟 당첨 번호는 30, 43, 45, 46, 61과 메가볼 14였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메인주 요크 카운티의 레바논 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첨자는 7억 2,460만 달러의 일시금 지급 또는 29년간 연금 방식 지급 중 선택할 수 있다.
메가밀리언스 잭팟은 작년 10월 14일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우승자가 나온 이후 계속 누적되어 왔다. 이번 잭팟은 2018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나온 15억3700만 달러의 상금에 이어 20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잭팟 외에 5개의 숫자와 모두 일치하는 2등 티켓은 14장이 나왔다. 2등 상금은 100만 달러로 뉴욕에서 4개, 캘리포니아 2개, 플로리다, 일리노이, 캔자스, 켄터키,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텍사스에서 각각 한장씩 판매되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