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정부가 유류세 징수를 재개함에 따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자동차 개스 가격이 다시 갤런당 3달러대로 올라섰다.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17일 현재 메트로 지역의 개스 가격은 레귤러 기준 평균 갤런당 3.07달러로 1주일 전보다 27센트 올랐다. 지난 6주동안 개스 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밑돌았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 11월부터 주정부가 유류세 징수를 다시 시작하면서부터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치솟는 인플레에 대응해 지난 10개월동안 유류세 징수 유예 조치를 내렸다. 유류세는 갤런당 20.1센트다.
다만, 개스 가격 상승이 모두 유류세 징수 재개 때문만은 아니다. 전국적으로도 개스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지난주 갤런당 3센트 올랐다.
또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 조지아의 개스 가격은 전국 평균 갤런당 3.31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싼 편이다.
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조지아 지역에서 개스값이 가장 비싼 도시 지역은 브런스윅으로 갤런당 평균 3.16달러를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