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상해, 치료 회복 중
한인 남성이 친모를 돌로 내리쳐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저지주 이브솀 경찰국은 친모의 머리를 조경석(landscaping rock)으로 내리쳐 심각한 상해를 입힌 로렌스 김(43)씨를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지난 16일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말턴 지역 한 주택에서 머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75세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 피해자의 상해는 신체적 폭행에 의한 부상임을 확인했으며 조경석에게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는 피해자의 친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행방을 추적한 결과, 사건 현장에서 차로 1시간 20분가량 북쪽으로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브린 모어 지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는 그곳에서 그를 체포했다.
현재 김씨는 2급 가중폭행과 불법 무기 소지 및 불법적인 목적을 위한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아직 김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피해자인 친모가 의식을 회복하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씨는 2만5000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곧 뉴저지주로 인도될 예정이다.
LA지사 장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