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를 수소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초당적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공공서비스위원회(PSC) 부위원장 팀 에콜스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는 대체수단으로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브레인트러스트(고문단)를 결성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텍이 주관하고 공적자금과 민간기업의 투자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는 화석 에너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아 왔지만 실제 생산과 사용방법에 따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오늘날 수소의 90%이상이 화석 연료에서 추출된다. 일부는 자동차 등의 연료로 사용되지만 대부분 에너지 저장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지아파워는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혼합 천연가스에 수소를 첨가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에콜스 부위원장은 정부와 양당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수소를 조지아 경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와 관심을 촉구했다.
오소프 의원이 주도하고 정치인과 에너지기업,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브레인트러스트는 인프라지원법에 따라 동남부를 수소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80억 달러의 연방 에너지부 자금을 유치하는게 목표다.
조지아테크 팀 루웬 전략에너지연구소장은 “자금이 확보되면 태양열 농장이나 발전소 같은 1차 에너지원 옆에 새로운 제조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