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튀르키예 부르사 지역 하늘에 뜬 특이한 모양의 구름 사진이 포착돼 정체가 무엇이냐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0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부르사 지역 하늘에서 분홍색의 거대한 렌즈 모양 구름이 포착됐다.
새벽 일출 무렵에 관측된 초자연적인 이 구름은 한 시간 가량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구름 영상이 앞다투어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오면서 “UFO 아니냐” 는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에 튀르키예 국가기상청은 현지 언론을 통해 “외계인 조사관은 필요치 않다”면서 “단지 대기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특이한 렌즈 모양 구름”이라고 밝혔다.
기상학에선 이런 구름을 ‘렌즈 형태 구름(Lenticular clouds)’이라고 부른다. 산에서 구름의 이동이 막힐 때 불어오는 바람이 구름을 모아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