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주에서 픽업트럭에 타고 있던 개가 라이플 소총을 밟아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탄환에 맞아 숨졌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1일 오전 9시 40분경 섬너 카운티 이스트 80번가 1600블럭에서 발생했다.
위치타에 사는 30세 남성 조셉 오스틴 스미스는 픽업 트럭의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트럭 뒷좌석에는 트럭 주인의 개와 라이플 소총, 사냥 장비가 있었다.
캔자스 섬너카운티 셰리프 수사관들은 트럭 주인의 개가 라이플을 밟아 스미스가 탄환에 맞았으며 수 분 만에 911 구조대가 도착하여 심폐 소생을 시도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운전석에 다른 누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을 비롯해 사고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총기 폭력 아카이브( Gun Violence Arch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만 미국에서 의도적인 총격 사건이 100건 이상 발생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