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에 주당 1달러 현금배당
오는 31일로 출범 23주년을 맞이한 제일IC은행이 자산 규모 10억달러가 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제일은행 김독욱 행장은 26일 둘루스에서 가진 창립 기념 기자회견에서 “외적인 성장과 함께 매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수익 자산은 은행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며 대손 상각 또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규모가 10억2805만달러를 넘겼다. 또 예금고 8억 7500만 달러, 대출 8억 6800만 달러, 자본금 1억 1300만을 기록했다. 그간 은행 경영의 장기 목표였던 총자산 10억달러를 돌파하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또 지난해 순이익(세후기준)은 2150만 달러, 자산수익률(ROA)은 2.11%, 자본수익률(ROE)은 19.2%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자산수익률이 조지아주 은행 평균 1.2%, 미국 전 은행(비슷한 자산 크기 은행 1200여곳) 평균 1.1%보다 월등히 높다”며 “이는 은행의 높은 순이자 마진과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 측은 주주 300여명에게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은행 이사회는 창립일인 오는 31일에 주당 1달러 현금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은행 각 지점들은 오는 31일 방문 고객들에게 다과와 떡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일IC은행은 2000년 조지아 도라빌 본점에서 시작해 현재 조지아주에 6개 지점을 포함해 전국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