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연계·중간역 개설 등 미지수
애틀랜타에서 사바나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조지아 교통국은 두 도시 사이 250~270마일 구간을 고속철도화한다는 계획아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주 교통부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800만 달러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알려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소요 예산과 잠정적인 노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철로를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애틀랜타 전철(MARTA)와 연결시킬 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두 도시 중간에 역을 두게 될 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 만들게 되면 메이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두 도시는 오래전 낸시 호크 열차로 연결돼 있었지만 암트랙 운행이 시작되기 전 1971년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암트랙은 애틀랜타, 메이컨, 사바나를 잇는 15년짜리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다. 현재로선 이 두 도시를 연결하려면 캐롤라이나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점도 해결 과제다.
제이슨 도지어 애틀랜타 시의원은 다운타운의 센테니얼 야드를 암트랙 남동부 허브로 제시했다.
밴 존슨 사바나 시장은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연방자금 확보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 철도가 건설되면 75번 도로의 혼잡을 덜어 줄 뿐 아니라 농촌 경제에 개발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