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박 합법화 진영이 올해도 조지아 주의회 개원에 맞춰 입법 로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 도박 합법화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주 의회가 관련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글렌 볼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주민의 3분의 2가 카지노 게임 합법화를 지지하는데 공화당의 60%, 민주당 4분의 3이 포함돼 있다.
카지노 합법화를 지지하는 이들은 홍보전문가 댄 맥로건을 고용, 여론몰이에 나섰다. 그는 개리 블랙 전 농업국장, 더그 콜린스 전 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을 주도한 선거홍보 전문가. 그는 허셀 워커 전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불이 난 쓰레기통 속으로 굴러 들어가는 기차와 충돌하는 비행기’’, “고아원’’, “동물 보호소” 등에 비유한 바 있다.
로비단체들의 스포츠 도박 합법화 전략의 핵심은 스포츠 도박과 경마, 카지노를 하나로 묶어 허용하도록 주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맥로건은 “게임 산업에 있어 카지노는 가장 큰 수익 창출원이자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분야이며 가장 인기가 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를 발전시키고, 관광,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게임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