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올해를 ‘청소년의 해’로 선포했다. 디킨스 시장은 30일 청소년들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장실은 이날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70건의 살인사건 희생자 가운데 청소년이 19명이나 되며 연말 연휴기간 동안 총격으로 인해 18세 미만 청소년이 4명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1일 13세의 데손 드보스가 가족 여행을 떠나려고 하다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디킨스 시장은 폭력 종식을 위해 그간 수차례 경찰 지도자, 지역사회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올해를 청소년의 해로 지정한 것도 그 중의 하나. 심야농구 경기와 경찰 체육리그,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 등도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키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프로그램들이다.
애틀랜타시는 지난해 여름 3000명의 청소년을 고용, 시간당 16달러의 급여를 지급하도록 했으며 지난 겨울 방학 때도 시행한 바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