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악조건 속에서도 외형과 순익이 고르게 증가하는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은행 측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메트로시티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34억4376만달러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또 총대출 규모는 30억5919만달러로 전년대비 21.9%, 총예금은 26억9259만달러로 16.7% 각각 늘었다.
그러나 순익 증가율(세후 기준)은 자산이나 대출 증가율보다 낮아졌다. 작년 순이익은 6593만달러로 전년의 6194만달러 대비 6.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작년의 4.45%에서 3.95%로 11.2%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910만달러에서 1024만달러로 12.5%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