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페셜 올림픽 조지아’에 한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스페셜 올림픽 조지아’는 매년 지적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농구, 체조, 볼링, 플로어하키 등의 경기가 열렸으며, 조지아 전역에서 약 1500명이 참가했다.
둘루스 소재 ‘샤인 커뮤니티'(공동대표 메리 임, 월러스 셰퍼)를 대표해 출전한 한인 선수 9명은 지난달 27~28일 조지아주 마리에타에서 열린 ‘실내 겨울 경기’ 대회 중 농구시합에서 3대3 종목은 4위, 농구팀 스킬 분야에서는 2위에 올랐다.
샤인 커뮤니티는 학교를 졸업한 20대 성인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샤인 커뮤니티는 지난 2022년 가을학기부터 김기철 코치를 초빙하여 농구팀을 만들고 매주 연습을 진행했다.
메리 임 대표는 “선수들이 경기뿐 아니라 대회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샤인 커뮤니티 측은 오는 5월에 열리는 하계 대회에서 축구, 탁구 등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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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