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정부는 최근 노인 대상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노인들의 투자를 보호하는 법 제정을 추진중이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6일 “최근 금전적으로 착취 당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며 노인들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SB 84)이 제정되면 의심스러운 거래는 투자회사나 자문역들에 의해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영업일 기준 15일 가량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법 적용 대상은 65세 이상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법안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금융사기가 의심스러울 경우 브로커가 이 사실을 주정부에 알리고 노인이 지정한 친척이나 개인에게 통보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와 유사한 법은 현재 다른 34개주에서 시행중이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