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는 어디일까.
개인 금융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기 좋은 도시 평가한 결과 애틀랜타가 13위에 꼽혔다. 씀씀이와 다양한 활동, 선물 구입의 편의성, 날씨 등을 종합한 결과 100점 만점에 67.06점을 받았다.
부문별로 보면 선물을 사기 편리함 항목에서는 5위, 다양한 활동 부문에서는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소요 예산은 53위, 날씨 면에서는 67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구 1인당 플로리스트 숫자는 5위, 선물가게와 상점 수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1인당 보석 상점 수는 7번째, 레스토랑 수는 여덟 번째로 많았다.
1위로 선정된 도시는 총점 83.35점을 받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였다. 2위는 시애틀, 3위는 샌디에이고로 나타났고 주요 도시 중 워싱턴 D.C는 10위, 뉴욕은 12위, 로스앤젤레스는 16위, 휴스턴은 33위를 기록했다. 100대 도시 중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는 100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월렛허브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들은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26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193 달러인 셈이다. 또 올해는 23%가 전보다 더 값싼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36%는 외식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응답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