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 24%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붐볐던 한해로 기록됐으나 2019년 이용객 수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츠필드 잭슨 공항 이용객은 9370만명으로 2021년의 7570만명, 2020년의 4290만명보다 크게 늘었다. 2019년 이용객 수는 1억1050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 대부분은 국내선 탑승객으로 8370만명에 달했고, 국제선 탑승객은 1000만명에 못미쳤다.
이용객 급증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한동안 보복여행이 붐을 이뤘기 때문이다. 델타항공 등 항공사들은 올해 운항 스케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이 하츠필드 잭슨 공항을 추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에 올랐으나 이듬해 곧바로 애틀랜타 공항이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