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에서 전 풋볼 선수를 포함한 8명의 인신매매 조직 일당이 기소됐다.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실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체포된 이른바 로토(LOTTO)파 일당을 인신매매와 성매매 등 사기 및 조직범죄 처벌법(RICO)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납치, 성노예로 삼는 인신매매, 가중폭행, 불법 무기수입 등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중에는 션 아론 커리(33), 션 피트릭 하비(35), 에릭 듀안 존슨(46) 등 우두머리 3명도 포함돼 있다. 커리와 하비에게는 갱단 조직원을 모집해온 혐의가 추가됐다.
특히 존슨은 팔콘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아리조나 카디널스등 풋볼 팀에서 8시즌 동안 활동해 온 수비수이자 라인베커였다. 그는 레이더스팀 소속으로 수퍼보울 게임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한 에이스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으며 조지아 아레나 풋볼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피고인들 가운데 두 명은 여성이다.
이른바 ‘30% 갱단’이라고도 알려진 LOTTO 갱단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고 법무장관실은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