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카지노와 호텔을 한인 업체가 인수해 화제다.
20일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워진지 40년 된 LA지역 벨가든시의 ‘바이시클 카지노(888 Bicycle Casino Dr., Bell Gardens)’를 한인 기업인 파크웨스트 카지노(대표 존 박)가 약 1억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프로퍼티 레코드’를 보면, 거래는 지난해 4월 13일에 이루어졌으며 바이시클 카지노의 정확한 매매가는 1억258만1500달러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인이 LA지역 카지노를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파크웨스트 카지노의 존 박 CEO는 벨가든시의 바이시클 호텔과 카지노를 인수한 후 명칭을 ‘파크웨스트 바이시클 카지노’로 변경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리얼딜’은 파크웨스트 카지노가 코메리카 뱅크로부터 총 2억1000만 달러의 융자를 받았으며 이 자금을 향후 리노베이션 등 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84년 세워진 파크웨스트 바이시클 카지노에 대해 더리얼딜은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포커 룸에 185개의 포커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은 99개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지사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