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대한민국을 바로 알린 20년 활동역사를 담은 백서를 출간한다.
반크는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가 반크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과 청년, 장년을 위한 3종의 책을 펴낸다.
청소년 백서는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편집해 22일 출간했다. 청년을 위한 백서(숨 출판사刊)는 단행본으로 27일 펴내고, 장년을 위한 백서는 사진 자료를 위주로 편집해 3월 초에 발간한다.
반크 20년 활동역사 담은 백서 표지. 반크 제공
백서에 따르면 반크는 20년 넘게 130여 종 188만8천850부 이상의 한국 역사 자료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하고, 928개의 한국 홍보 영상을 제작해 총 1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리태니커 등 720곳 이상의 해외 유명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오류를 시정했으며, 13개 외국어로 한국 홍보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반크는 1999년 창립 때부터 2022년까지 3만5천334명의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했고, 2만6천10명의 ‘글로벌 한국홍보 대사’를 배출했다.
작은 해외 펜팔 사이트로 시작한 반크는 사이버 외교관 학교, 글로벌 역사 외교 아카데미,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 지구촌 촌장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1억5천만 한류 팬을 하나로 모으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반크의 역사를 알리는 일러스트 청소년 백서 중 일부. 반크 제공
특히 반크는 2009년부터 매년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함께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평화와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해 국내외에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또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문화재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반크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총 5회에 걸쳐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독도 평화대상, 이순신 대상, 세종문화상, 창조 인상, 독립운동가 해공 민주평화상, 도산 안창호 사회통합상 등을 수상했다.
박 단장은 “백서는 반크가 탄생하고 세상에 뜻을 펼친 지 20년을 계기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온 우리의 활동과 꿈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