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새로운 보수단체인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지회(회장 오대기·이사장 주중광)가 출범에 앞서 지난 21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단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한미연합회 측은 2021년 5월 한국과 미국에서 사단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한미 양국에서 설립된 초당파적 비영리단체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미국과 한국 각 지역에 지부를 조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기 초대 회장은 한미연합회의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40명이 넘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한미동맹을 통해 나라를 바로 세우고, 한국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대기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회의 주중광 초대 이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주중광 조지아대학(UGA) 명예교수는 한미연합회의 활동 방향과 한미관계 역사 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한미연합회는 한미 양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와 번영 확보를 위해 결속된 국제 조직”이라며 “정치참여를 활발히 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지한·친한파를 더 확보해 한미우호 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이어 한미우호 관계 증진, 한국의 안보 및 위상 등을 강조하며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남북통일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이것을 통해 대한민국이 ‘G5’라는 경제 대국으로 거듭나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연합회는 3월 26일 오후 4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창립 출범식을 개최한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