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가 미 전역 과학기술 분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온라인 신청을 다음달 31일까지 받는다.
장학금 신청자는 수학, 과학, 공학, 의약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며, KSEA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여야 한다. 또 올해부터는 박사후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트닥 펠로십’을 3명 선정한다.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 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친 상태여야 하며, 대학원생은 석사 또는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신청 시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1인당 1500달러이며, 총 30명에게 지급된다. 이중 18개는 기부자들의 이름을 딴 장학금으로, 10개는 카카오 전 대표이자 뉴욕대 교수인 임지훈 교수의 기부로 창설된 ‘KSEA-RIM’ 장학금이다.
대학원생 장학금은 1인당 2000달러씩 20명에게 수여되며, 박사후연구원 3명에게도 2000달러를 지급한다.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 등으로, 내달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결과는 5월 말에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원생들은 오는 8월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3 한미과학기술대회’에 초청되어 장학금을 전달받는다.
KSEA 장학위원회(위원장 제임스 문 교수)는 신청자의 성적, 에세이, 추천서 내용, 지역사회 봉사 및 협회 활동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www.ksea.org/scholarship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