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무슨 일에든 내실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자녀의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일이 보통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지난 수년 전부터 밀레니얼 베이비 부머세데들의 크나큰 증가로 대입 경쟁률이 하늘 높은지 모르게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어느 사립대학은 합격률이 거의 30퍼센트 이상 하락한 대학들도 있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인기있는 대학들이 연간 13만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정원은 한정이 되어 있고 대입경쟁률이 매우 치열해 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원을 최대한으로 늘려가는 가운데 합격하는 입시경쟁도 치열해 졌지만 이보다 재정보조의 수주경쟁도 이보다 더 치열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재정보조 구성비에서 사립대학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학 자체의 무상보조인 장려금은 이에 대한 운영이 School Endowment Fund의 수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경기의 여파로 운영수입이 대폭 줄어들었고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결과적으로 대학마다 허리띠를 졸라메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연간 총학비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차액을 재정보조 대상금액이라고 하는데 대학은 이러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서 재정보조의 수위를 해당 연도에 대학이 지원하는 평균 퍼센트로 지원한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지원 퍼센트를 전반적으로 낮추면 재정보조 혜택을 받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재정부담이 늘어 나고 대학의 재정보조에 따른 평판도 아울러 낮아진다. 따라서, 대학을 지원하는 지원자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매년 선발하는 지원자들의 수준이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며 이로 인해 대학의 인지도와 평가가 더욱 낮아지는 불이익을 대학은 당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대학이 이러한 모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찾을 수 있는 대응방안이라면 학부모들이 대학의 웹사이트에서 혹은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서 재정보조 평가와 판단기준을 제대로 가늠할 수 없도록 애매모호하게 공표해 놓는 방안이며 재정보조 퍼센트는 높인 모양새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자들의 가정분담금 계산을 높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재정보조 대상금액의 큰 감소를 통해 재정보조 지원퍼센트는 높아진 것처럼 보이면서 실이익을 얻고 마케팅도 겸할 수 있는 계산이다.
예를 들면 20이라는 가정분담금이 계산이 되어 80이라는 재정보조 대상금액이 나와 이에 대해서 70퍼센트를 재정지원한다면 총비용에서 실질적으로 재정보조가 56퍼센트를 제공받고 부모가 44퍼센트를 부담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대학에서 동일한 가정상황에서 그 다음 해에 가정분담금 을 40으로 계산하면 재정보조 대상금액은 60으로 계산이 되는데 대학이 자신들은 재정보조를 80퍼센트로 올렸다고 공표를 해도 실질적으로 총비용 대비 48퍼센트 밖에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이 같이 대학은 오히려 자신들이 재정보조를 80퍼센트로 증가시켰다고 마케팅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56퍼센트에서 48퍼센트로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며 홍보효과는 더욱 크게 보임으로써 더 많은 좋은 학생들이 지원하게 만든다는 계산이다. 물론, 가정에서 재정부담이 더 늘어난 부분은 연방정부의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PLUS) 융자를 통해 총비용에서 모자라는 부분까지 크레딧만 있으면 담보없이 모두 무담보 대출을 해 주게 되므로 대학들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같이 실질적이 대학들의 재정보조 진행에 따른 내역이나 가정분담금 계산방식을 모르게 되면 눈뜨고 코베가는 현상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당하는 꼴이 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알아도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의 평균 수위가 얼마인지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능력이나 정보가 없다면 대학에 얼마나 어떠한 내용으로 재정보조 지원을 Need Based로 부당하게 잘 받지 못했는지 효율적으로 따질 수도 없다는 논리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대학이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을 이해하고 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키는 수입이나 자산을 줄일 수 있는 사전준비가 매우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거의 90퍼센트 이상의 가정에서 이러한 사전준비를 통해서 자녀가 대학진학 시 대학에서 최소한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를 더 잘 받을 수 있다는 통계가 있듯이 단 몇천달러라 해도 사전노력을 통해서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가장 큰 적은 내자신 곧 내부에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수입과 자산내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전준비로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내실부터 강화시켜나가야 자녀의 미래를 더욱 밝게 셜계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