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불 투입, 복합단지 조성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 공사가 1~2년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 카운티 커미션은 지난달 28일 몰 재개발 계획안을 놓고 승인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귀넷 몰은 이미 대부분 비어있는 상태여서 커미션의 최종 승인이 나면 곧바로 초기 액션플랜에 따라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다.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은 최장 20년간에 걸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10억달러가 투입된다. 기존 귀넷 플레이스볼 9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상가와 오피스, 식당가, 녹지 및 문화공간, 7개 동에 최대 3800 가구의 주거단지 등이 들어선다.
귀넷 플레이스 CID(커뮤니티 개선 지구)는 그간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카운티 당국과 쇼핑몰 재개발계획을 협의해 왔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재개발 계획은 저렴한 주택과 편리한 대중교통, 일자리를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초기 100일간 액션 플랜으로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자 고용, 부동산 소유주들과의 법적 계약사항 검토 완료, 앵커 오너들과 협의 시작, I-85를 연결하는 새 인터체인지 필요성 검토, 몰 접근성과 카운티 교통 노선 연계 등 정리, 앵커 소유주들과 협의, 새로운 인터체인지의 필요성 검토, 몰과 카운티 전체 대중교통 노선 연계 등이 추진된다.
메이시스 백화점과 뷰티 마스터, 메가마트 등 앵커 오너들은 재개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도별 건설계획에 따르면 1~2년 사이 주택건설 정책을 수립하고 버스 환승센터 건설에 착수하며 3~4년차에 중앙 공원과 도로 건설을 시작한다. 17~20년차에 주택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몰 전체를 둘러싼 타원형 트레일을 완공할 예정이다.
1984년 문을 연 귀넷 몰은 몰 오브 조지아 등 경쟁 쇼핑몰들이 2000년대 초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2020년 귀넷 카운티는 전면적인 재개발을 위해 몰을 23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카운티는 1억6000만 달러를 출연할할 계획이다. 재개발 과정에서 창출되는 920 개의 일자리를 포함, 모두 32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머스 공 기자